[커뮤니티] 특례 지필 고사 준비가 늦은 학생들에게

협력기관 소식

협력기관의 새로운 소식입니다.

[커뮤니티] 특례 지필 고사 준비가 늦은 학생들에게

오늘은 특례 지필 시험을 늦게 준비하게 된 학생들과의 상담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필 고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특례 지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는 서류 전형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지필시험으로 전환한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시험 준비가 부족해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곤 합니다. 선생님과 상담해서 학습 계획을 세우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진도가 잘나가지 않고, 매주 치루는 시험 성적에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계획된 학습을 중단하거나 기존 학습 계획을 변경합니다. 몇 차례 이런 상황을 반복하고 나면 대학 시험이 몇 달 앞으로 다가오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필 기초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진단 테스트를 통해서 본인의 객관적인 준비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제 시기에 지필고사를 준비한 학생이 선택한 책이나 수업이 듣기 어렵다면, 먼저 각 과목마다 핵심 기초 암기 사항과 이론을 학습 해야 합니다. 이른바 BASIC한 내용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급한 성과를 얻고자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이와 같은 욕심이 급한 마음을 가져와 모의테스트 성적에 일희일비하게 만듭니다. 입시란, 어떤 입시가 됐던 최소 1년 가까운 시간을 요하는 중장기적인 경기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위치에 알맞은 학습 분량을 계획하고 실천하면 처음에는 느린 것 같이 느껴지지만, 자기 속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점점 가속도가 붙어 3, 4개월 뒤에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자신감이 생기는 임계점까지는 다소 끈기 있게 버티며 학습하길 바랍니다.

 

셋째, 필수 암기 사항은 작은 시간으로 작은 분량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 2주일 완성이니 영단어 한 달 완성이니 하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면 그 자체에 질려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암기를 생각해보면, 학생들 가운데는 단어를 조급히 암기하고자 단어 책을 하루 10페이지 암기해서 한 달 내 독파, 또는 하루 100개씩 암기한다는 과한 목표를 세우고 며칠 안가 스스로 질려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하루 2020개씩 암기한다는 간단한 계획을 세우면 부담도 없어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 작은 분량이라도 매일 실천하면 조금씩 가속도가 붙어 예상보다 빠르게 필수단어를 암기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Snowball Effect가 생기게 됩니다.

 

특례 지필 고사 준비를 늦게 시작한 학생들에게 위의 이야기는 어쩌면 당연하고,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더 빠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이니 잘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